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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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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 20:4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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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은 동영상입니다.
하연이가 잘못하면 요즘 매도 들고 벌을 세운다. 하루는 잘못했길래 손들고 있으랬더니 처음에는 똑바로 잘들고 있다가 한참을 그러고 있으니 팔이 무지하게 아팠었나보다. "엄마~ 팔 아야~. 아야~" 울면서 그런다. 그래도 "손 똑바로 들로 있어! 내리지마!" 했더니 손을 머리위에 얹어서 울고 있었다. 불쌍해보였지만 나쁜 버릇 고칠려고 절대 못내리게 했다.
한참을 그러고 서있더니 서서 오줌을 질질 싸버렸다. 싼 오줌 뒷정리를 하면서도 팔을 못내리게 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결국 팔 내리고 엄마한테 오라고 했더니 얼마나 서러웠는지 나한테 안기면서 더 운다. 벌선 이유를 설명해줬더니 알아듣긴 하는것 같은데...
그런데 하연이한테 사용하는 매는 드럼채다. 매로 사용하면 딱 좋을것 같아서 항상 같은 자리에 올려놓고 쓰는데 아 글쎄 하연아빠 연습실에 갔을때 드럼을 연주하고 난 후에 그 채를 나한테 들고서는 "엄마! 이거 매매지~ 매매.." 그런다. 어찌나 당황되던지.. 다른사람이 옆에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매를 바꾸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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