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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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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9 22:3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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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이모가 왔다. 외출 찬스다. 하연이가 좋아하는 맥도날드에 갔는데 이젠 서연이도 누워만 있긴 싫댄다. 이모가 먹는것을 어찌가 껄떡데는지..
하연이는 놀이방에서 제대로 놀지 못했다. 늘 아빠가 놀아주다 없는것도 문제였지만 아직 어리지, 운동신경 둔하지, 혼자 사다리타고 올라가질 못하기 때문에 미끄럼을 탈수가 없었다.
미끄럼내려오는 쪽에서 올라갈순 있지만 애들이 많아서 하연이가 올라갈려고 하면 내려오고 해서 한번 제대로 미끄럼을 못탔다. 짜증이 났는지 나중에는 괜히 엄마랑 이모한테 트집을 부렸다. 집으로 가자고 했더니 안간다고 떼를 쓰고 놀이방에서 놀라고 해도 징징거리고..
결국 수퍼에 과자 사러 가는걸로 꼬셔셔 집에 데리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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